2022년 6월 5주차 일본

기시다 총리가 G7 정상 회담과 나토 정상 회담 등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조치 등이 발표되었다.

7월 10일에 열릴 참의원 선거를 두고, NHK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투표나 사전 투표(기일전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고 하였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는 50%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27% 정도였다.

참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30%는 필요 없다고 하였다. 자민당, 유신회, 국민민주당, NHK당에서 필요성이 있다 의견이 높았고, 공산당, 레이와신센구미, 사민당, 입헌민주당에선 필요 없단 의견이 높았다. 공명당은 약간 필요하다 정도를 보였다. 헌법 9조를 개정해, 자위대 명기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46%, 반대가 35%였다. 이에 대해선 공명당도 반대 의견이 높았다.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거나 임기를 연장하는 등 긴급사태조항에 대해서는 찬성이 39%, 반대가 43%였다. 한편, 원자력 발전 의존도 관련해서는 높여야 한다가 21%, 현상 유지가 15%, 낮춰야 한다가 28%, 제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26%였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도 10% 가량이 낮출 것을 요구했고, 공명당에선 절반이 넘었다. 공산당과 사민당은 당론으로 100%가 제로를 지지했다.

오키나와 현의 타마키 현지사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지진을 두고 300만 불 규모의 긴급무상자금을 협력하기로 정부가 발표하였다.

G7 정상회담이 내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후생노동성이 원숭이 두창 관련하여 의료 종사자에게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30세인 사토미 카나가 일본쇼기연맹의 편입 시험을 받게 되었다. 사토미는 공식전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승률이 6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프로기사에게 편입 시험을 받을 자격을 얻었다. 사토미가 시험에 통과할 경우, 일본에서 여성으로는 첫 프로 쇼기 기사가 된다. 일본 쇼기에서는 4단 이상부터 프로로 본다. 일본에서 프로 쇼기 기사가 되려면, 일본 쇼기연맹의 장려회에 들어가 공식전 성적을 상위권으로 거둬 4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 경우는 반년에 2명 정도 밖에 프로가 되지 못 한다. 그 외에 편입 시험을 거쳐 프로가 될 수 있다. 이 제도는 2006년에 생긴 것으로, 당시 아마추어 강자였던 세가와 아키지의 요청으로 생겼고 현재까지 합격자는 3명에 그치고 있다. 사토미는 6단에 해당하지만, 여류 기사로 별도의 루트를 탔고, 장려회 시절에 3단에서 4단을 얻어 프로로 진출하진 못 하였고 나이 제한으로 떠났다.

달러당 엔이 134엔대까지 상승했다. 미국 경기 감속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를 선호한 탓으로 보인다.

5월 일본 국내 숙박자 수는 377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3% 증가했다.

가솔린 가격이 전국 평균 174.9엔을 기록해 4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휴대전화 할인 플랜 계약 수가 4050만 건으로 1년 사이에 2.5배로 증가했다. 한국의 알뜰폰에 해당한다.

7월 1일에 일본 정부가 절전 요청을 하였다. 이는 7년만이다. 전력 수급이 어려워 예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예비율은 혹서를 가정했을 때, 일본 주요 지역에서 3.7%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정 공급의 최소 수치인 3%를 넘기는 한다.

au를 서비스하는 KDDI에서 2일 새벽부터 통화나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있다고 하였다. 같은 회선을 사용하는 UQ 모바일이나 povo도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

사할린 지역 석유/천연가스 사업 "사할린 2"에 6월 30일에 푸틴이 사업 주체를 러시아 기업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였다. 개발에 참가한 일본 기업 측은 충격을 표현하였다. LNG 등을 장기계약으로 수입하는 일본의 전력회사와 가스회사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축구 선수 모리타 에이쇼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으로 이적한다. 현재 포르투갈의 산타클라라에서 뛰고 있다. 한편 미나미노 타쿠미는 리버풀을 떠나 AS모나코로 이적한다. 공격수 뎁스가 깊은 리버풀에서 미나미노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 하고 있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사키 로키가 1이닝에서 4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는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포수가 포구를 놓치면서, 낫아웃 상황에서 출루를 허용하였다. 다시 3명의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뤄졌다.

J리그1의 빗셀 고베가 이번 시즌에 3번째 감독 교체를 한다. 한국 K리그의 득점 선두였던 인천의 무고사를 영입하는 등 고베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양연구개발기구 연구 그룹이 시즈오카 현 스루가만에서 신종 대형 심해어를 발견했다. 작년에 처음 확인된 종으로 촬영된 개체는 6마리 정도이며, 수심 2천미터 지점에서 촬영되었다. 추정 몸 길이는 253cm에 달했다.

 

 

출처

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