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주차 일본

2022. 8. 20. 23:54시사

일본 전국에서 오봉 연휴를 치렀다. 오봉 연휴에 많은 일본인이 고향을 방문해 성묘하였다. 오봉은 한국의 추석에 가까운 연휴로 일본의 전통신앙과 불교가 결합해 생겼다. 과거에는 음력 7월 15일로 치렀으나, 이후 양력 8월 15일로 바뀌었다. 일부 지역은 양력 7월 15일에 오봉을 치르기도 하며 이를 도쿄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국의 직원 17명이 부정 수급 등으로 체포되었다.

16일에 교토에서 오봉 축제의 일환인 다이몬지가 열렸다. 산에 5개의 큰 불을 내서 글자를 만드는 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년만에 열렸다.

쇼기 기사인 사토미 카나 5관이 15일 기왕전 토너먼트에 여성으로 처음 출전했다. 일본 쇼기에서 여성 기사와 남성 기사는 리그가 분리되어 있으며, 남성 기사의 리그가 사실상 프로리그로 여겨진다. 기왕전은 일본 쇼기의 8대 타이틀이다. 30세인 사토미는 40세인 아쿠츠 치카라 8단과 붙어서 142수 끝에 졌다. 사토미는 이어서 18일에 토쿠다 켄시 4단과 프로기사 편입시험 1국을 치렀으나 127수에 패하였다. 프로기사 편입은 4단 기사와 5번 승부로 3승하면 합격할 수 있다. 일본 쇼기에서 여성 기사는 프로기사가 아닌 여류기사라고 별도로 분리된 소속에 속하며 프로기사는 현재까지는 전원 남성이다.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정조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아키바 켄야 부흥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입민당 등 야당이 통일교 관련해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입민당의 이즈미 대표는 자민당이 소속 의원들의 통일교 관련 여부를 책임 있게 조사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쿠이나 아키코 자민당 참의원은 통일교 관련 시설을 모르고 방문했다고 하였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조회장은 통일교 시설 방문에 부족했다며 반성하겠다고 하였다.

매독이 갑자기 증가하고 있다. 2022년 8월 7일까지 일본에 매독 감염자는 7013명으로 작년 동시기 대비 1.7배 수준이며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매독 감염자가 1만을 넘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직위 이사를 지낸 다카하시 하루유키가 부패 혐의로 체포되었다. 도쿄지검 특수부가 주도했다. 다카하시는 신사복 대기업인 AOKI 홀딩스의 전 회장들로부터 5천1백만 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다. 다카하시와 함께 AOKI의 전 회장 아오키 히로노리 등도 체포되었다. 엔도 자민당 총무회장은 사실일 경우 유감이라고 하였다.

가나가와 현에서 차량 안에 어린 자녀를 방치해 2세인 장녀를 사망케 하고 1세인 장남을 의식불명에 빠뜨리게 한 21세의 어머니가 유기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용의자인 나가사와 레이나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 신조의 국장을 반대하는 변호사들이 공적 자금을 지출하고 광역단체의 지사들이 참여하는 게 불법이라며 주민 감사 청구를 4개 광역단체에 냈다. 입민당, 공산당, 사민당의 의원들은 19일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해 조의를 강제하지 말라며 국장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도쿄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판매한 과자에 곰팡이가 발견되어 판매 측에서 회수를 발표했다. 한편 오사카 유니버셜 재팬은 1일권 최고 가격을 10월 하순부터 9천8백엔으로 인상한다.

한국 선박이 독도 주변에서 조사 활동한 것을 두고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항의하였다.

36세의 축구선수 오카자키 신지가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 오카자키는 21/22 시즌에 스페인 2부리그에서 뛰었다.

요코하마 지검이 42세의 우에다 아야노를 자식 살해 혐의로 기소하였다. 5년 전인 2017년 4월에 우에다는 1세였던 3남 야스오를 질식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나가와 현에 거주하는 우에다는 4명의 자식이 있는데 3명이 일찍 사망했고, 2019년 사망한 차남의 살인 혐의는 이미 기소 진행 중이다. 우에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 3주만에 달러 가격이 137엔대가 되었다.

도쿄 시부야에서 20일 오후 7시 경에, 10대 여성이 50대 여성과 그 딸인 10대 여성을 칼로 찔렀다. 경시청은 살인 미수 혐의로 10대 여성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하였다.

입민당의 새 간사장으로 오카다 카츠야가 뽑혔다.

 

 

출처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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